[Netflix] Human Nature : 영원히 바뀌어버린 자연과 인간의 관계,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Crispr) 이야기

넷플릭스 다큐 - 휴먼 네이쳐

영원히 바뀌어버린 자연과 인간의 관계

크리스퍼 (CRISPR)라는 유전자 기술에 대해 궁금한 문과생에 강추

장르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107분
감독 Adam Bolt, 작가 Adam Bolt, Regina Sobel.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www.netflix.com/kr-en/title/81220944

Human Nature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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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퍼 (CRISPR)에 대해 알아보자

 

21세기 대표적인 생물학적인 발견 중 하나
크리스퍼 CRISPR




CRISPR는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약자로

CRISPR가 가진 5가지 특성을 말해준다.

Clustered : 뭉쳐있는,
Regularly Interspaced : 규칙적으로 같은 간격으로 배치된
Short Palindromic Repeats : 회문의 특성을 가진 짧은 반복 구조

여기서 Palindromic은 '회문의 특성을 가진'이라는 뜻으로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읽는 것과 같은 문장이나 낱말, 숫자, 문자열을 말한다.
(거꾸로 읽어도 이효리 같은 거)

박테리아의 DNA 구조에서 처음 발견되는 이 회문구조는
1987년 일본 과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런 특이한 패턴을 빠르게 감지해서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CRISPR이다.

박테리아의 DNA 구조에서 발견된 묘한 반복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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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라는 구조체는
특정 DNA 시퀀스를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할 수 있고,
잘라낸 부분에는 새로운 DNA를 붙여넣을 수 있다.

바이러스가 세균 내에 침투하면,
침투한 바이러스 DNA는 일정한 길이로 잘려서
반복서열의 사이에 삽입돼 기억되는데 (간격서열),
이 반복서열과 간격서열이 교대로 나타나는 CRISPR는
세균이 가진 '병에 대한 기록'이 된다.
이후 같은 바이러스가 침투해오면 쉽게 인지되고 잘려서 제거된다.

복잡한 단백질 공학 기법 없이, 간단하게
특정 DNA 패턴을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라고 한다.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6/article_no/7944/ac/magazine

[DBR] 유전자 교정을 더 쉽게  ‘유전자 가위’ 발견의 드라마

 

 

 

2. 자연, 생명 윤리에 대해

기존 DNA에 새로운 DNA를 주입하여,
유전자를 원하는대로 디자인하고 편집하는 할 수 있는 기술의 등장은
자연스레 생명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혁신적인 만큼 위험도 크다. 질병 치료부터 ‘디자인 베이비’ 만들기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싼 가격과 함께 계급 분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감당할 능력이 있는 쪽과 그렇지 못한 쪽은 복지·수명 차이는 물론 인종 자체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18349.html#csidx5a18e5b2cae408c95dab0ec6cd013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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