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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자 중 시인의 마지막 구절은
가장 사회적이지 않은 상태일 때의 내가 느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저작권 위반이라 발췌를 할 수 없어서 아쉽다 ㅜㅜ)
재미있기보다는 하찮고 작은 불행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지만
유머러스하고, 허무개그 느낌으로 읽힌다.
내가 일상에서 느끼는 불행하다는 느낌은
사실은 나의 현실이라기보다 과대망상, 혹은
애정결핍에 빠진 어린애가 하는 투정 같은 것이라서 그런가.
아마 이 글을 읽으며 내가 짓는 미소나 호감은
사실 엄청 깊은 오해에서 오는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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