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을 세상에 알린 <Obama's 2004 DNC keynote speech>. 말 한마디로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고 하는데, 말을 하는 것이 직업의 8할은 차지하는지라 도저히 궁금해서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꽤 긴데 (18분이나 연설함) 한 줄씩 번역하다 보면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셀프 번역 & 전문을 올려본다. 무려 18년 전, 2004년 7월 27일. DNC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기조연설이다. 이 연설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는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같은 해 11월 총선에서 70%가 넘는 득표율로 미국 연방 상원 의원이 되고, 2008년 우리가 아는 대통령까지 오르게 된다.
영상은 하단 링크 참조 👇
Obama's 2004 DNC keynote speech
오바마의 DNC 기조연설, 2004년
주의 : 의역이 난무하다. 정확한 번역보다는 내가 이해한 뜻으로 정말 편하게 작성했으니 가볍게 참고만 하시라.
총 16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1.
On behalf of the great state of Illinois, crossroads of a nation, land of Lincoln, let me express my deep gratitude for the privilege of addressing this convention. Tonight is a particular honor for me because, let's face it, my presence on this stage is pretty unlikely. My father was a foreign student, born and raised in a small village in Kenya. He grew up herding goats, went to school in a tinroof shack. His father, my grandfather, was a cook, a domestic servant.
미국의 교차로이자 링컨의 땅, 위대한 일리노이 주를 대표해서 오늘 이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할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저에게도 특별한 밤이 될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말해 제가 이 무대에 설만한 이유가 없으니까요. 저의 아버지는 외국인 학생이었고,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염소를 기르고, 양철 지붕으로 된 학교에 다녔죠. 저의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는 요리사로 일하는 노예였고요.
2.
But my grandfather had larger dreams for his son. Through hard work and perseverance my father got a scholarship to study in a magical place: America, which stood as a beacon of freedom and opportunity to so many who had come before. While studying here, my father met my mother. She was born in a town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in Kansas. Her father worked on oil rigs and farms through most of the Depression. The day after Pearl Harbor he signed up for duty, joined Patton's army and marched across Europe. Back home, my grandmother raised their baby and went to work on a bomber assembly line. After the war, they studied on the GI Bill, bought a house through FHA, and moved west in search of opportunity.
할아버지는 아버지에 대해 큰 꿈이 있었어요. 열심히 일하고 인내한 덕분에 저희 아버지는 마법 같은 나라, 미국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기회의 횃불로 상징하는 곳 미국에서 말이죠.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아버지는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살던 곳의 반대편,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머니의 아버지는 석유 굴착 장치와 농장 등에서 일하며 불경기 시절을 지나오셨습니다. 진주만 공습 때 군에 입대하여 패튼 장군이 이끄는 군부대와 함께 유럽으로 행군하셨습니다. 고향에서는 할머니는 자식들을 기르면서 폭탄 제조 공장에서 일하셨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GI Bill (제대군인의 사회적응지원 법안)을 통한 해택을 살펴보고, FHA (연방주택청)을 통해 집을 사고, 기회를 찾아 서쪽으로 떠나셨습니다.
3.
And they, too, had big dreams for their daughter, a common dream, born of two continents. My parents shared not only an improbable love; they shared an abiding faith in the possibilities of this nation. They would give me an African name, Barack, or "blessed, " believing that in a tolerant America your name is no barrier to success. They imagined me going to the best schools in the land, even though they weren't rich, because in a generous America you don't have to be rich to achieve your potential. They are both passed away now. Yet, I know that, on this night, they look down on me with pride.
서로 다른 두 대륙에서 온 그들이지만, 그들도 역시나 그 자녀들에게 꿈이 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미국이라는 땅의 가능성에 대한 끊임없는 믿음, 있을법하지 않은 사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아프리카 어로 "축복받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Barack"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고, 미국이라는 관대한 나라에서 그 이름이 성공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셨습니다. 제가 미국 최고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죠. 부모님은 부자는 아니셨지만, 미국에서는 부자만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은 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만, 오늘 밤 지금 저를 흐뭇하게 보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I stand here today, grateful for the diversity of my heritage, aware that my parents' dreams live on in my precious daughters. I stand here knowing that my story is part of the larger American story, that I owe a debt to all of those who came before me, and that, in no other country on earth, is my story even possible. Tonight, we gather to affirm the greatness of our nation, not because of the height of our skyscrapers, or the power of our military, or the size of our economy. Our pride is based on a very simple premise, summed up in a declaration made over two hundred years ago, "We hold these truths to h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That they are endowed by their Creator with certain inalienable rights. That among these are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오늘 이 자리에서, 다양성을 물려받은 저의 태생에 감사하며, 부모님의 꿈이 저의 딸들에게도 전해지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미국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중 하나이고, 저보다 먼저 살다 간 많은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였다면 저의 이야기는 불가능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오늘 밤, 우리나라의 위대함을 확인하기 위해 모인 이 자리에서, 높은 빌딩과 군사력, 우리 경제의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좀 더 단순한 전재에 대해, 200년 전에 만들어진 선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인간의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에 대한 추구는 그들의 창조자에 의해 부여받은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이다."
5.
That is the true genius of America, a faith in the simple dreams of its people, the insistence on small miracles. That we can tuck in our children at night and know they are fed and clothed and safe from harm. That we can say what we think, write what we think, without hearing a sudden knock on the door. That we can have an idea and start our own business without paying a bribe or hiring somebody's son. That we can participate in the political process without fear of retribution, and that our votes will he counted - or at least, most of the time.
미국의 천재적인 면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미국 사람들의 단순한 꿈에 대한 믿음. 작은 기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마다 아이들을 잘 먹이고 입혀서 안전하게 재울 수 있죠. 아무런 방해 없이 생각을 말하고, 글로 쓸 수도 있고요. 뇌물을 받거나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고용하지 않고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보복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고, 내가 낸 한 표를 행사하며 (최소한 대부분의 경우) 정치적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6.
This year, in this election, we are called to reaffirm our values and commitments, to hold them against a hard reality and see how we are measuring up, to the legacy of our forbearers, and the promise of future generations. And fellow Americans - Democrats, Republicans, Independents - I say to you tonight: we have more work to do. More to do for the workers I met in Galesburg, Illinois, who are losing their union jobs at the Maytag plant that's moving to Mexico, and now are having to compete with their own children for jobs that pay seven bucks an hour. More to do for the father I met who was losing his job and choking back tears, wondering how he would pay $4,500 a month for the drugs his son needs without the health benefits he counted on. More to do for the young woman in East St. Louis, and thousands more like her, who has the grades, has the drive, has the will, but doesn't have the money to go to college.
올해 이 선거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의 가치와 약속들을 되새겨 봅니다. 혹독한 현실에서 지키고, 선조들의 유산을 성장시켜, 미래의 세대에 줄 약속에 대해서 말이죠.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이신 여러분 모두 - 우리는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제가 일리노이주 게일스버그에서 만난 노동자들을 위해 우리가 해줄 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멕시코로 이전하는 메이태그 공장에서의 일을 잃고, 시간당 7달러짜리 일자리를 얻기 위해 본인의 자식들과 다툼을 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제가 만난 어떤 가장은 직장을 잃은 슬픔을 삼키며 저에게 말하더군요. 보험 혜택에 의지하던 아들의 병원비 월 4500달러를 앞으로 어떻게 내야 할지 막막하다고. 제가 생루이에서 만난 또 다른 젊은 여성, 그녀와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격이나 의지가 충분하지만 대학에 갈 돈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 처해있죠.
7.
Don't get me wrong. The people I meet in small towns and big cities, in diners and office parks, they don't expect government to solve all their problems. They know they have to work hard to get ahead and they want to. Go into the collar counties around Chicago, and people will tell you they don't want their tax money wasted by a welfare agency or the Pentagon. Go into any inner city neighborhood, and folks will tell you that government alone can't teach kids to learn. They know that parents have to parent, that children can't achieve unless we raise their expectations and turn off the television sets and eradicate the slander that says a black youth with a book is acting white. No, people don't expect government to solve all their problems. But they sense, deep in their bones, that with just a change in priorities, we can make sure that every child in America has a decent shot at life, and that the doors of opportunity remain open to all. They know we can do better. And they want that choice.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작은 마을과 큰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 저녁 식사 자리 나 도심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부에게 이런 문제를 전부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에요. 그들은 스스로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시카고 주변의 카운티에 가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세금이 복지나 국방부에 낭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도시 중심부의 사람들도 정부만 애쓴다고 아이들 교육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부모들이 노력을 해야 하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른들의 기대와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 티브이를 끄고 흑인 청소년이 책을 보는 것은 백인 흉내 내는 것이라는 비아냥을 차단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니요, 사람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뼛속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만으로 모든 미국의 아이들이 인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아직 모두에게 그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사실을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8.
In this election, we offer that choice. Our party has chosen a man to lead us who embodies the best this country has to offer. That man is John Kerry. John Kerry understands the ideals of community, faith, and sacrifice, because they've defined his life. From his heroic service in Vietnam to his years as prosecutor and lieutenant governor, through two decades in the United States Senate, he has devoted himself to this country. Again and again, we've seen him make tough choices when easier ones were available. His values and his record affirm what is best in us.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그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나라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알고 있는 사람, 존 케리를 정당 대표로 선택했습니다. 존 케리는 커뮤니티, 믿음, 희생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고, 그것은 그의 삶 자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검사이자 부지사로 있었던 베트남에서 영웅적인 모습, 미국 상원의원으로 20년간 지낸 모습 등 그의 인생은 이 나라를 위해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는 쉬운 길이 있었을 때도 어려운 길을 선택하였고, 쉽게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치와 행보가 우리가 가진 최선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9.
John Kerry believes in an America where hard work is rewarded. So instead of offering tax breaks to companies shipping jobs overseas, he'll offer them to companies creating jobs here at home. John Kerry believes in an America where all Americans can afford the same health coverage our politicians in Washington have for themselves. John Kerry believes in energy independence, so we aren't held hostage to the profits of oil companies or the sabotage of foreign oil fields. John Kerry believes in the constitutional freedoms that have made our country the envy of the world, and he will never sacrifice our basic liberties nor use faith as a wedge to divide us. And John Kerry believes that in a dangerous world, war must be an option, but it should never he the first option.
존 케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보상받는 미국을 믿습니다. 그는 외국에 일자리를 내주는 회사에게 세금 혜택을 주기보다는 미국 본토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회사에게 혜택을 주었습니다. 존 케리는 워싱턴에 있는 정치인들처럼 모든 미국인이 동일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존 케리는 우리가 정유 회사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도록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믿습니다. 존 케리는 전 세계가 질투하는 미국의 헌법이 보장한 자유를 믿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기본 권리인 자유를 희생하고,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분열을 조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 케리는 이 위험한 세상에서 전쟁을 선택할 수 있지만, 절대 첫 번째 선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10.
A while back, I met a young man named Shamus at the VFW Hall in East Moline, Illinois. He was a good-looking kid, six-two or six-three, clear-eyed, with an easy smile. He told me he'd joined the Marines and was heading to Iraq the following week. As I listened to him explain why he'd enlisted, his absolute faith in our country and its leaders, his devotion to duty and service, I thought this young man was all any of us might hope for in a child. But then I asked myself: Are we serving Shamus as well as he was serving us? I thought of more than 900 service men and women, sons and daughters, husbands and wives, friends and neighbors, who will not be returning to their hometowns. I thought of families I had met who were struggling to get by without a loved one's full income, or whose loved ones had returned with a limb missing or with nerves shattered, but who still lacked long-term health benefits because they were reservists. When we send our young men and women into harm's way, we have a solemn obligation not to fudge the numbers or shade the truth about why they're going, to care for their families while they're gone, to tend to the soldiers upon their return, and to never ever go to war without enough troops to win the war, secure the peace, and earn the respect of the world.
오래전, 일리노이 주 East Moline이라는 지역의 VFW 홀에서 샤머스라는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잘생긴, 180~190cm 정도 되는 훤칠하고 멋진 미소를 지닌 청년이었습니다. 몇 주 후에 해군에 입대하여 이라크에 간다고 했습니다. 그가 왜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는 동안, 나라와 그 리더들에 대한 믿음과 국가를 향한 그의 의무에 대한 생각 등 어린아이에게 우리가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이 이 청년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질문해 보았습니다. 샤머스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만큼, 정부도 샤머스에게 헌신하고 있을까? 900명이 넘는 군인들, 그들의 자식들, 가족과 친구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수입 없이는 생계가 어려운 많은 가정, 불구가 되어 돌아왔지만 예비군이라 건강 보험 보장을 받지 못하는 가정.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가시밭길로 보냈을 때, 우리에게는 병사들이 돌아올 때까지 숫자를 날조하거나 그들이 가는 이유에 대해 진실을 숨기지 않고, 그들의 가족을 보살펴주고, 충분한 병력을 지원하고, 평화를 수호하고, 세상의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엄숙한 의무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1.
Now let me be clear. We have real enemies in the world. These enemies must be found. They must be pursued and they must be defeated. John Kerry knows this. And just as Lieutenant Kerry did not hesitate to risk his life to protect the men who served with him in Vietnam, President Kerry will not hesitate one moment to use our military might to keep America safe and secure. John Kerry believes in America. And he knows it's not enough for just some of us to prosper. For alongside our famous individualism, there's another ingredient in the American saga.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에게는 진짜 적들이 있습니다. 적은 반드시 찾아내야 하고, 쫒아서 이겨야 합니다. 존 케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자신의 병사들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중위 케리처럼, 대통령 케리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병사들을 위해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존 케리는 미국을 믿습니다. 그냥 우리 몇만 잘된다고 미국이 잘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개인주의와 함께, 미국에는 이런 가치들이 아직 살아있습니다.
12.
A belief that we are connected as one people. If there's a child on the south side of Chicago who can't read, that matters to me, even if it's not my child. If there's a senior citizen somewhere who can't pay for her prescription and has to choose between medicine and the rent, that makes my life poorer, even if it's not my grandmother. If there's an Arab American family being rounded up without benefit of an attorney or due process, that threatens my civil liberties. It's that fundamental belief - I am my brother's keeper, I am my sister's keeper - that makes this country work. It's what allows us to pursue our individual dreams, yet still come together as a single American family. "E pluribus unum." Out of many, one.
우리 모두 하나의 사람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시카고 남부의 아이가 읽을 수 없다면, 저의 아이가 아니지만, 그건 저에게도 걱정할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인이 약을 살 수 없거나 돈이 부족해서 집세와 약값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저의 할머니가 아니지만 저의 삶도 가난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랍출신 온 미국인이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곤란에 처했다면, 시민으로서의 나의 자유도 박탈된다고 느낍니다. 이것이 저의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저는 제 남동생, 여동생의 보호자이고, 그래서 이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개인의 꿈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하나의 미국 가족으로 묶어준다고 생각합니다. E pluribus unum (많은 것 중의 하나, 라틴어로 미국 인장 뒷면에 새겨진 좌우명 중 하나)
13.
Yet even as we speak, there are those who are preparing to divide us, the spin masters and negative ad peddlers who embrace the politics of anything goes. Well, I say to them tonight, there's not a liberal America and a conservative America - there'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ere's not a black America and white America and Latino America and Asian America; there'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he pundits like to slice-and-dice our country into Red States and Blue States; Red States for Republicans, Blue States for Democrats. But I've got news for them, too. We worship an awesome God in the Blue States, and we don't like federal agents poking around our libraries in the Red States. We coach Little League in the Blue States and have gay friends in the Red States. There are patriots who opposed the war in Iraq and patriots who supported it. We are one people, all of us pledging allegiance to the stars and stripes, all of us defending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이렇게 말하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를 갈라놓으려고 벼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거티브 선전을 하고 혼란을 주는 정치 따위는 관심 없는 사람들이죠. 오늘 그들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미국은 자유나 보수 진영으로 나눠져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합중국입니다. 흑인을 위한 미국과 백인을 위한 미국, 라틴을 위한 미국, 동양인을 위한 미국이 아니라, 우리는 미합중국입니다. 전문가들이 우리를 붉고 푸른 진영으로 나눠서, 붉은 쪽은 공화당, 푸른 쪽은 민주당으로 구분하고는 합니다. 그들에게도 한마디 하죠. 우리는 푸른 주의 신을 존경하고, 붉은 주의 도서관에서 정부 요원들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 맞나? ㅋㅋ 좀 너무 미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라 스킵. 대충 공화당이라서 우리가 싫어할 거라 생각한 것은 좋아하고, 민주당이라서 싫어한다고 하는 것들 좋아한다는 예를 쭉 드는 중인 듯) 우리는 하나의 사람들이고, 우리 모두 미국 국기에 있는 별과 줄무늬에 충성을 맹세한, 우리 모두가 미국을 대변합니다.
14.
In the end, that's what this election is about. Do we participate in a politics of cynicism or a politics of hope? John Kerry calls on us to hope. John Edwards calls on us to hope. I'm not talking about blind optimism here - the almost willful ignorance that thinks unemployment will go away if we just don't talk about it, or the health care crisis will solve itself if we just ignore it. No, I'm talking about something more substantial. It's the hope of slaves sitting around a fire singing freedom songs; the hope of immigrants setting out for distant shores; the hope of a young naval lieutenant bravely patrolling the Mekong Delta; the hope of a millworker's son who dares to defy the odds; the hope of a skinny kid with a funny name who believes that America has a place for him, too. The audacity of hope!
결국, 이번 선거의 의미는 그런 것 아닐까요. 시니컬한 태도로 정치를 바라볼 것이냐, 아니면 희망을 가지고 바라볼 것인가? 존 케리는 희망을 향해 우리를 이끌어가려 합니다. 존 에드워드가 우리를 희망으로 이끌어줍니다. 눈 가리고 막무가내로 말하는 희망을 이야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실업률, 건강보험 위기 같은 문제들이 사라질 거야라고 순진하게 믿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실질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습니다. 불 주변에 둘러앉아 자유를 노래하는 노예들이 갖는 희망. 이민자들이 자유를 향해 떠나는 해번가에서의 희망. 어린 해군 중위가 메콩강 삼각지에서 용감하게 순찰을 돌 때의 희망. 목공인의 아들이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희망 (맞는지 모르겠음), 우스꽝스러운 이름의 비쩍 마른 아이가 미국이 그를 위한 나라라고 믿는 희망. 희망이라는 이름의 대담함!
15.
In the end, that is God's greatest gift to us, the bedrock of this nation; the belief in things not seen; the belief that there are better days ahead. I believe we can give our middle class relief and provide working families with a road to opportunity. I believe we can provide jobs to the jobless, homes to the homeless, and reclaim young people in cities across America from violence and despair. I believe that as we stand on the crossroads of history, we can make the right choices, and meet the challenges that face us. America!
결국 이것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자 이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앞날은 더 좋을 것이라는 믿음. 중산층에게는 안정감, 노동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일이 없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고,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폭력과 절망으로부터 도심의 젊은이들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역사의 교차로에 있는 지금, 우리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고, 눈앞에 놓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이여!
16.
Tonight, if you feel the same energy I do, the same urgency I do, the same passion I do, the same hopefulness I do - if we do what we must do, then I have no doubt that all across the country, from Florida to Oregon, from Washington to Maine, the people will rise up in November, and John Kerry will be sworn in as president, and John Edwards will be sworn in as vice president, and this country will reclaim its promise, and out of this long political darkness a brighter day will come. Thank you and God bless you.
오늘 밤, 지금 제가 느끼는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 있다면, 제가 지금 느끼는 다급함과 열정, 희망에 부푼 마음에 공감한다면, 플로리다에서 오리곤 주, 워싱턴에서 메인주, 11월에 존 케리가 대통령, 존 에드워드가 부통령으로 맹세하게 될 것이고, 이 나라는 처음 했던 약속을 재확인하며, 긴 정치적 어둠을 뚫고 밝은 날들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https://www.youtube.com/watch?v=ueMNqdB1QIE
개인적으로 이 버전을 보는게 더 감동적인 것 같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그리고 내 번역이 엉망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ㅋㅋㅋㅋㅋ 이런
이렇게 감동적인 연설을 저렇게 시시하게 번역했다니 대통령님 미안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t7pc2j5OG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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