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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

헝다그룹의 파산위기, 왜 제2의 리먼사태라고 부르는걸까?

by ✿ ☺ ☻ ☹ ☼ ☂ ☃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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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의 파산위기는 제2의 리먼사태?

중국의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헝다그룹의 신용평가를 강등하면서 파산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헝다그룹은 어떤 회사이고, 왜 이 회사의 파산이 세계 금융위기를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일일까?

 

헝다그룹은 어떤 회사인가

헝다그룹(Evergrande Group)은 중궁 광둥성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이다. 저렴한 주택을 많이 판매하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전략으로 중국 280개 도시에 1300개 이상의 개발, 1997년 설립된 이래로 초고속 성장을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창업자 쉬자인은 3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22위, 중국 3위의 부호라고 한다. (2019년 포브스 선정)

 

금융·건강관리·여행·스포츠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2019년 설립한 전기차업체 ‘헝다자동차’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거품을 잡겠다며 은행의 대출을 제한하고,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집값을 강제로 내리는 등 부동산 업계를 조여오고 있다. 헝다그룹의 경우, 기존 부동산 개발과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통해 얻은 355조원에 달하는 부채가 있었고, 꽉 잠긴 은행권 대출과 낮아진 부동산 가격으로 분양가 역시 낮아지는 등 현금 확보가 어려워 채권 이자 조차 갚을 수 없을 정도로 현금 흐름이 꽉 막히고 만다. 중국 일부 은행에서 헝다 그룹의 계좌가 묶이는 바람에 주가 역시 16%나 급락,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 역시 신용등급을 CC 등급으로 강등하였다.

 

피치(Fitch) 신용등급 CC?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피치 그룹 (Fitch Raitings)는 총 12개의 신용등급을 구분하는데, CC는 12개의 분류 중 8번째 구분으로, 투자 부적격 - 상환불능 가능성 높음을 뜻한다. 참고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2021년 기준으로 AA-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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