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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

코스피 지수, FOMC 영향에도 상승 마감

by ✿ ☺ ☻ ☹ ☼ ☂ ☃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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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나스닥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FOMC의 매파적인 회의 결과로 오전에 2300 아래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차 전지와 원자력 관련 주의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마감하였다. 하지만 긴축이 장기화가 예고되고 있고, 12월 FOMC가 남아있는 만큼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 어제보다 -0.33% 하락으로 마감

기준 금리가 4회 연속 0.75%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비해 소폭 하락으로 잘 방어한 것이다. 어제 새벽, FOMC에서의 파월 발언이 시작되자마자 대형 테크주, 중소 성장주 할 것 없이 줄줄 흘러내리며 2% 하락으로 마감한 나스닥에 비하면 엄청 양호한 편이다. 코스피 종목들도 전체적으로는 많이 빠졌고, 하락으로 시작을 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2차 전지와 원자력 관련 주가 대폭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잘 방어한 셈이 되었다.

 

LG 에너지 솔루션,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대표적인 2차 전지 관련주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3.51% 상승하여, 58만 9000원으로 마감하였고, 삼성 SDI, 포스코케미칼은 각각 1.93%, 7.07% 상승 마감하였다. 2차 전지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좋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9.9%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 연매출 목표도 2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포스코케미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1%, 영업이익이 78% 상승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네이버, SK하이닉스 하락 마감

시총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기업 중 네이버가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함께 3% 이상 하락하며 출발, 각각 네이버 -2.87%, 카카오 -4.21%로 마감하였다. 높은 기준금리의 상황이 지속되면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던 성장주와 차입금이 많은 기업이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1월 10일 예정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거나, 12월 FOMC 회의 결과 등 미국발 경제 정책과 전쟁 등 영향에 따라 당분간 큰 폭의 등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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